KCTV-<제주의소리> 등 인터넷 5사…서귀포시 선거구, 도정 평가 5일 오후2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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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16:30] 4.13총선과 관련해 설 연휴 민심을 좌우할 언론 6사 공동여론조사 결과가 4일 오후 5시 발표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KCTV제주방송과 <제주의소리>를 비롯한 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도민일보, 헤드라인제주 등 인터넷언론 5사 등 6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제1차 여론조사 결과가 4일 오후 5시 각 언론사별 보도를 통해 일제히 공개된다.

당초 오후 7시에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조사마감 시점과 발표 시점을 최대한 줄여 여론조사를 둘러싼 도민사회의 궁금증을 줄이자는 취지로 발표시점을 2시간 앞당겼다.

언론 6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제주 3개 선거구(제주시 갑, 을, 서귀포시)별로 각 후보별 단순 지지도와 정당별 후보 적합도 등을 조사했다.

이날 오후 5시 제주시 갑.을 선거구 여론조사 보도에 이어 5일 오후 2시에는 서귀포시 선거구와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직무수행 평가결과가 발표된다.

앞서 KCTV제주방송과 인터넷언론 5사는 지난 1월28일 ‘4.13총선 공정보도 협약’을 맺고, 여론조사 난립으로 공정성과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여론의 왜곡현상을 가져오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여론조사를 실시, 올바른 민의가 전달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언론6사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는 건 설 연휴 민심을 좌우할 사실상의 첫 승부처이기 때문. 무엇보다 개별 언론사 여론조사 때와는 달리 결과의 신뢰도와 파괴력·전파력이 훨씬 클 수밖에 없다는 점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게다가 여·야 모두 경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50~70%까지 반영키로 하면서 선거초반 여론전쟁에서 밀릴 경우 본선행 티켓은 물 건너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각 후보캠프에서는 이번 언론6사 공동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CTV-<제주의소리> 등 인터넷언론 5사는 앞으로 공동여론조사를 2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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