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9급 채용시험의 경쟁률이 20.1대1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은 경쟁률이 가장 낮은 10대 1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4월 9일 치러지는 이번 시험에 705명이 원서를 접수해 이 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5.8대1을 기록한 작년보다 상승한 결과다. 

작년보다 선발예정인원이 5명 감소했는데도 응시인원이 도리어 11.6% 늘어난 것이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국모집의 경우 19명 모집에 303명이 지원해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15.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6명을 선발하는 일반 분야엔 287명이 도전장을 던져 1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장애는 4.5대1, 저소득은 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명을 선발하는 제주지역은 30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경기·인천이 49대1로 전국 최고경쟁률을 보였으며, 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은 4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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