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설맞이 가족 민속한마당 개최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병신년(丙申年) 새해 설 명절을 맞아 8일부터 9일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가족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먹거리 체험 마당 ▲어린이 놀이마당 ▲설날 전통 놀이마당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으로 꾸려진다.

먹거리 체험 마당은 이틀 동안 관람객 1000명에게 ‘꿩 떡국’을 제공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요술풍선과 솜사탕을 만들어보는 공간도 마련한다.

민속놀이 경연대회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딱지왕, 투호놀이, 연날리기대회, 제기차기, 대형윷놀이 등 가족대항 시합을 벌인다.

박물관은 선착순 200가족에게 복주머니 소망쓰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만사형통 부적에 올 한해 소망을 쓰고난 뒤, 직접 가져가거나 박물관 운영팀에 보관하면 들불축제때 달집에 매달아 새해소망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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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민속한마당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한다. 

박물관 측은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전통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간에 서로의 소중함도 한껏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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