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2.11 애월읍 ) 애월읍 수산리마을, (사)한국시인협회 업무협력 체결.JPG
수산리-(사)한국시인협회, 돌담길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마을의 돌담길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시 작품들이 새겨진다.

수산리와 사단법인 한국시인협회는 지난 5일 ‘시가 흐르는 마을 돌담길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한국시인협회는 협회가 선정한 한국 100대 시인의 작품 100편을 수산리에 제공한다. 수산리는 향후 추진할 돌담길 조성사업에 시 작품을 활용한다.

수산리와 한국시인협회는 그동안 꾸준한 교류를 통해 친분을 쌓아왔다.

수산리가 마을 경관 개선사업을 준비한 2012년부터 교류를 시작했고, 2014년에는 시인 초청 팸투어, 지난해는 마을축제로 시낭송 대회를 함께하며 신뢰를 다져왔다.

강남석 수산리장은 “우리 마을과 한국시인협회는 앞으로도 마을에 자연시(詩)를 보급하고 시를 활용한 인문학적 콘텐츠 개발에 기여하는 등 협력하는 동반자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수산리는 ‘물이좋아, 산이좋아, 힐링마을 물메!’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마을을 힐링테마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역창의 아이디어(경관개선) 사업 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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