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KT가 손잡고 '스마트 아일랜드' 구현에 나선다.

제주도와 KT는 12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무선 와이파이(Wifi) 및 스마트 관광 구축을 통한 스마트 아일랜드 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스마트 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무선 와이파이 인프라를 확대한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관광 구축을 위한 기반 기술 활용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스마트 관광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상호협력체계도 마련한다.

협약 기간인 3년 동안 도내 주요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무료 와이파이 존을 5000여곳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무료 와이파이 존에는 스마트 관광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비콘(Beacon)을 800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비콘은 반경 50∼70m 안의 범위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 메시지 전송, 모바일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술이 적용된 센서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황창규 KT 회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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