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17년 신규 국비사업으로 1135억원을 발굴한다.

제주도는 11일 오후 3시 도청 삼다홀에서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영수 행정부지사 주재로 '2017년 국비사업 발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정부의 정책기조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90건, 1135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신규 발굴 국비사업으로는 실내영상스튜디오 건립(50억원),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30억원),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127억원), 감귤명품화종합센터 건립사업(29억원), 행복주택 건설사업(41억원),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21억원), 노후상수도관 정비사업(111억원) 등이다.

제주도는 논의된 사업에 대해 소관 부처와 협의를 통해 2017년도 부처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절충을 강화하고 투자심사 등 사전이행절차를 최종 점검한 후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중앙부처에 4월30일까지 국비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로 국비확보가 가능한 신규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올해 신규사업 87건에 921억원을 발굴하고, 최종 63건 339억원을 반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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