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강풍과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가 무더기 지연운항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40분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향하려던 진에어 LJ330편이 결항되는 등 4편이 결항되고 100여편이 지연운항중이다.

자정까지 특보가 이어지면서 하루종일 항공기 지연사태가 빚어질 전망이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순간 최대 15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주말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12일에도 운항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공항 이용객은 공항 이동전 항공기 운항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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