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제주예총) 신임 회장 후보에 부재호 전 제주예총 사무처장이 단독 출마한 가운데, 부 전 처장에 대한 회장 추대 여부가 17일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제주예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창화 제주예총 회장)는 12일 개최한 회의에서 단독 후보인 부 전 처장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17일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추대 승인 여부를 묻기로 했다. 제주예총 내부적으로는 부 전 처장이 무리없이 회장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회에서는 신임 부회장, 감사도 함께 선출하고, 임원에 대한 보수 및 수당 지급 내용이 담긴 운영개정안도 심의한다.

3명을 뽑는 부회장에는 김선영 제주미협 서예분과위원장, 김영심 제주국악협회 사무국장, 윤봉택 한국예총 서귀포지회장이 등록했다.

2명을 선출하는 감사에는 박종택 제주연예예술인협회장, 김남규 한국국제사진영상교류협회 이사장, 부희식 전 서귀포고등학교장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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