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소리 도의원 여론조사] 제1선거구(일도1·이도1·건입동)-열린 대 한나라 구도

▲ 신관홍, 문학림, 홍성호, 이정생 후보(지지도 순서)
4명의 후보가 나선 제1선거구(일도1·이도1·건입동)에서 제주시 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신관홍 예비후보가 열린우리당 문학림 예비후보 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의 소리가 제민일보, KCTV제주방송, 제주CBS와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KM조사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나타났다.

일도1·이도1·건입동 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 3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 실시한 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5.66%) 결과 한나라당 신관홍 후보는 지지도에서 27.3%를 얻어 2위인 열린우리당 문학림 예비후보(16.8%)를 10% 포인트 이상 따돌렸다.

민주당 홍성호 예비후보는 4.6%의 지지를 얻었으며 무소속 이정생 예비후보는 3.0%에 머물렀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결정하지 못한 무응답은 48.4%로 비교적 많았다.

3개 동(洞)이 모인 지역 특성상 지역별 지지도 역시 차이를 보였다. 신관홍 후보는 출신지인 건입동에서 39.2%를 얻었고 일도1동 20.4%, 이도1동 13.7% 순으로 나타났다.

문학림 후보는 텃밭인 이도1동에서 29.4%를 얻었고 건입동 10.8%, 일도 1동 9.3%를 얻었다.

홍성호 후보는 텃밭인 건입동에서 5.4%, 이도 1동 3.9%, 일도 1동 3.7%를 각각 얻었으며 이정생 후보는 출신지인 일도1동 7.4%를 얻고, 이도1동과 건입동에서 각 2%씩을 얻는데 그쳤다.

연령별로는 20대 10.2%, 30대 19,7%, 40대 27.3%, 50대 19.7%, 60대 이상 23%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신관홍 후보는 50~60대에서 문학림 후보는 50대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으며 20~30대는 비슷했다.

△20대는 문학림·신관홍(16.1%)-이정생(3.2%) △30대 문학림(16.7%)-신관홍(15%)-홍성호(8.3%)-이정생(3.3%) △40대 신관홍(22.9%)-문학림(15.7%)-홍성호(7.2%)-이정생(3.6%) △50대 신관홍(36.7%)-문학림(20%)-이정생(1.7%) △60대 이상 신관홍(40%)-문학림(15.7%)-홍성호(4.3%)-이정생(2.9%)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49.3%, 여성 50.7%가 투표에 참여해 △ 문학림 남성 14.7%-여성18.8 % △신관홍 남성 29.3%-여성 25.3% △홍성호 남성 2.7%-여성 6.5% △ 이정생 남성 4.0%-여성 1.9%의 지지율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신관홍 후보는 농수축산임업(83.3%)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으며 문학림 후보는 학생(33.3%)과 자영업(21.8%)에서 지지를 받았다.

후보별 인지도 조사에서는 문학림 후보는 51.3%가 알고 있다고 대답했고 신관홍 후보는 54.3%, 홍성호 후보는 39.8%, 이정생 후보는 45.7%의 인지도를 보여 대체적으로 무난한 인지도를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6.5%의 지지도를 얻었고 열린우리당 23.7%, 민주노동당 4.6% 등의 순으로 나왔다.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은 각각 1.6%와 0.7%를 지지했다.

한편 선거구획정으로 인해 3개 동이 만나 이뤄진 제1선거구는 인구수(2005.12.31 기준)가 일도1동 3,840명, 이도1동은 7,483명, 건입동 1만1204명으로 선거구 전체의 절반이 건입동이어서 상당부분 표심 향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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