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농로에 위치한 ‘책+방 서사라’는 5월 15일까지 이윤 작가 개인전 <이윤 [ 블랭크 ]>를 개최한다.

책+방 서사라는 서점인 동시에 아티스트 레지던스 공간이다. 올해로 35세인 작가는 건국대학교 회화학과를 졸업한 젊은 예술인이다. 올해 1월부터 입주작가로 거주 중이다. 특히 이윤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행사다.

책+방 서사라는 작품 속 뚜렷한 사물, 인물이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된 점에 주목한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이든, 하고 싶은 말이나 뚜렷하게 보이는 것들을 덮으려는 것 같다면서 “누구나 가진 상처, 혹은 잊고 싶은 기억 등을 가만히 덮고자 했을지도 모른다”는 해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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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 작가의 작품. 사진 제공=책+방 서사라.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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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 작가의 작품. 사진 제공=책+방 서사라. ⓒ제주의소리

책+방 서사라는 아티스트 지원·협업을 추구하는 에이전시 ‘페이퍼 컴퍼니’가 운영하고 있다. 책+방 서사라를 통해 예술인에게 실험을 제안하고 거주 환경을 지원한다. 

첫 번째 입주 작가는 싱어송라이터 조수경 씨, 두 번째는 이윤 작가와 이탈리아 테너 스테파노다. 

책+방 서사라
제주시 서사로 13길 7 (서사라 호텔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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