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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형제농장(대표 정현원)에서 출하한 도체중 779kg의 슈퍼 한우.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 제공>
제주축협축산물공판장에서 28일 도축된 소가 1++등급 도체중 779kg의 슈퍼 한우로 기록돼 화제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형제농장(대표 정현원)에서 출하한 이 소는 42개월짜리 거세우다. 등급판정결과 도체중 779kg, 등심단면적 112㎠, 근내지방도 No.8로 1++C등급을 기록했다.

형제농장의 정현원 대표는 축산 농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한우 고급육 사양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고급육 생산에 온 힘을 다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한우는 살아있을 때부터 한우농가 사이에서 슈퍼한우로 이목을 끌었다. 2015년 전국 한우 거세 평균 도체중 429.7kg인 점을 감안하면 일반 소의 2배 크기를 자랑한다.

이번 소는 제주도 역대 최고 도체중 613kg을 단숨에 갈아 치우며 2010년 강원도에서 기록한 한우 거세우 779kg의 한국 최고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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