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도2동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아트세닉은 올해 진행할 프로젝트 ‘스트릿 아트’의 후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4년 8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아트세닉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한다.

제주에 거주하는 젊은 예술인, 열정적이고 패기 넘치는 대학생·일반인 그룹을 모두 모아 제주시 원도심을 비롯해 주요 공간과 거리를 창조적이고 생동감 있게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다.
b2d6a4d1332a24b596454a32052171357e3a893e.jpg

그러면서 상업적인 목적을 가진 인원은 커뮤니티에 포함시키지 않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공동 작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작업 방식으로는 아트세닉이 꾸준히 진행해온 거리미술(태그·그래피티·벽화), 거리예술(퍼포먼스·공연) 방식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아트세닉은 4월부터 11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커뮤니티 파티를 개최한다. 파티는 참가자들의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각자 자신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네트워크의 시간이다.

스트릿 아트 프로젝트는 올해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지원을 받는다. 그럼에도 후원자를 모집하는 이유는, 매월 진행되는 프로젝트 과정을 영상으로 남기고 하나의 장편물로 편집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아트세닉은 이번에 마련할 후원금은 촬영·편집, DVD제작, 후원선물제작에 모두 사용된다고 설명한다.

제주시 원도심에 새로운 문화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는 아트세닉은, 온라인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6월 30일까지 후원을 받고 있다. 

후원자에게는 금액에 따라 아트세닉 스트릿아트 프로젝트 영상 DVD와 자료집, 스티커 키트, 잎새 노트 또는 창작노트, 제주에서 활동 중인 마크라메 아티스트 써니의 수공예 원석드림캐쳐, 천연원석 핸드메이드 매듭 열쇠고리 등을 선물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세닉 텀블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