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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곽지혜 지도자, 임관철 감독, 최나람, 전수영, 임윤희, 유미진, 최수미, 황가영, 김경원, 이경진, 이창준 지도교수, 한단비, 안소연, 이경진, 음효정, 이소연, 임가희, 이승희.
제주대학교 육상 여자선수들이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15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제주대는 지난 20일부터 2일간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 주최로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70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002년 이후 15연패다.

1학년 최수미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수미는 800m에서 2분18.72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종목의 3학년 최나람은 2분26.19초의 기록으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최수미는 1500m에서도 4분50.31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학년 한단비가 1만m 종목에 나서 44분22.13초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같은 종목에서 4학년 임윤희도 44분23.38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보탰다.

또 4학년 김경원이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13분51.94초를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대는 1600m 릴레이에 3학년 전수영·최나람, 2학년 이승신, 1학년 임가희를 내세워 4분08.31초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임가희는 400m 종목에서 1분00.59초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4학년 유미진이 포환던지기와 해머던지기에서 각각 10.95m, 16.5m의 기록으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임윤희는 5000m에서도 19분54.78초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했다.

2학년 음효정은 높이뛰기에서 1.6m의 기록으로 동메달, 3학년 황가영도 창던지기에서 17.99m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3학년 이경진·전수영, 2학년 이승신, 1학년 임가희는 400m릴레이에 출전해 50.83초의 기록으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총 14개 메달을 휩쓴 제주대는 다른 대학의 추격 의지를 꺾을 만큼 압도적인 점수차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대 여자육상팀 임관철 감독은 지도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 2위는 한국체육대학, 3위는 창원대학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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