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원내대표-홍문표 사무총장-나경원 의원 제주포럼 참석
특히 반기문 총장이 새누리당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가운데 새누리당 지도부가 함께하는 모양새여서 관심을 모았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25일 오후 6시30분께 제주포럼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반 총장과의 인연을 얘기했다.
정 원내대표는 "반 총장과는 1993년 외무부 공무원과 취재기자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며 "인품도 훌륭하고, 애국심도 투철한 분"이라고 한껏 추켜세웠다.
'나경원 의원이 반 총장 영입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다'는 질문에 정 원내대표는 "글쎄 제 생각도 나라가 어려울 때 충청 출신들이 떨치고 일어선 일이 많다"고 우회적으로 반 총장 영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같은 충청 출신인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한발 더 나아가 반 총장에게 대선 출마 얘기를 건네겠다고 했다.
반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홍 총장은 "그건 직접 반 총장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분위기가 되면 오늘 한번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홍 총장은 "반 총장의 대선 출마는 국민이 기대하고 있는 것인데 궁금증을 풀어주고 가셔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반 총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한편 반 총장의 제주포럼 참석에 새누리당에선 나경원 의원과 반 총장과 동향인 정진석 원내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 민경욱 국회의원 당선자가 제주포럼에 참석했다.
관련기사
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