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원내대표-홍문표 사무총장-나경원 의원 제주포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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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6시40분께 제11회 제주포럼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도착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제1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 가운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도 제주를 찾았다.

특히 반기문 총장이 새누리당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가운데 새누리당 지도부가 함께하는 모양새여서 관심을 모았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25일 오후 6시30분께 제주포럼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반 총장과의 인연을 얘기했다.

정 원내대표는 "반 총장과는 1993년 외무부 공무원과 취재기자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며 "인품도 훌륭하고, 애국심도 투철한 분"이라고 한껏 추켜세웠다.

'나경원 의원이 반 총장 영입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다'는 질문에 정 원내대표는 "글쎄 제 생각도 나라가 어려울 때 충청 출신들이 떨치고 일어선 일이 많다"고 우회적으로 반 총장 영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같은 충청 출신인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한발 더 나아가 반 총장에게 대선 출마 얘기를 건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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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 
홍 총장은 "(반 총장이) 세계를 알고, 시대 흐름을 잘 알고 있으니 정치를 잘 하실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홍 총장은 "그건 직접 반 총장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분위기가 되면 오늘 한번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홍 총장은 "반 총장의 대선 출마는 국민이 기대하고 있는 것인데 궁금증을 풀어주고 가셔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반 총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한편 반 총장의 제주포럼 참석에 새누리당에선 나경원 의원과 반 총장과 동향인 정진석 원내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 민경욱 국회의원 당선자가 제주포럼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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