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JDC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열두 번째 강의...신치호 RE(RescuEarth)대표


버려진 폐목재를 가구로 만드는 재활용 기업이 제주에 있다. 기업으로 ‘지구의 허파’ 나무와 숲을 살리는 신치호 RE(RescuEarth)대표를 만나보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6학년도 1학기 열두 번째 강연이 9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4호관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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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치호 RE대표. 사진 출처=RE(RescuEarth) 홈페이지. ⓒ제주의소리
이날 강사로 나서는 신치호 대표는 폐목재를 재료로 사용해 다양한 가구를 제작하는 제주지역 재활용 기업 RE의 대표다. 

가구 상품의 폐목재 비율을 80%이상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매번 새로운 나무를 자를 필요 없이 순환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RE는 ‘RE제품을 사용하면 지구를 위해 새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고 홍보한다. 

세련된 디자인은 RE의 폐목재 제품을 더욱 빛나게 하는 비결이다. 제주도 전역에 설치된 제주올레의 간세스탬프함도 RE에서 제작한 것이다.

RE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하면서 목재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모든 자원의 재활용을 앞장서고 있다.

신 대표는 아름다운가게 재활용디자인사업부 디자인팀장을 거쳐 RE를 설립했다. 한 때 노숙자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재활용의 가치를 세상에 전파하는 기업 CEO로 우뚝 섰다.

이번 강연에서 신 대표는 폐목재로 지구를 지키는 아이디어와 재활용이 가지는 놀라운 의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열리며, 수강생 뿐 아니라 타 대학 학생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페이스북(facebook.com/JDCAcademy)에 강연일정과 강사소개, 그리고 강연내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안드로이드는 ‘팟빵’에서, 아이폰은 아이튠즈에서 ‘제주의소리’ 혹은 ‘대학생 아카데미’를 입력하면 팟캐스트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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