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가 29일 제주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서범규 제주경찰청 차장, 전우홍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관련 기관에서 22명이 참석했다.

경찰은 범죄예방진단팀 운영 범죄예방 활동 체계화, 근린생활시설 범죄예방, 공공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범죄취약지역 범죄예방환경개선 추진,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등을 현안보고했다.

제주도는 저화질 폐쇄회로(CC)TV 교체, 어린이 안전 CCTV 설치, 택시안심귀가 서비스 운영 내실화를 약속했다.

도교육청은 도서지역 교직원 안전 확보를 위한 관사 현장점검, 관사 주변 CCTV 설치, 제주도 통합관제센터와 연계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 강남역 화장실 살인 사건과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등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각 단체는 여성을 비롯해 도민 누구나 행복하고,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협력과 공동대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도, 제주경찰청, 제주도의회, 도교육청, 바르게살기운동제주도협의회, 제주도새마을회, 모범운전자연합회 제주도지부, 녹색어머니연합회, 해병대전우회 제주도연합회, 제주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 등 11개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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