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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신임 고경실 제주시장, 이중환 시장. ⓒ 제주의소리

제주도는 7월 1일자로 제주시장에 고경실 전 의회사무처장, 서귀포시장에는 이중환 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을 임명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5월30일 임용예정자를 지명한 후 이달 7일 제주도의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했고, 도의회에서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4일과 27일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인사 청문을 실시했다.

인사청문위는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통적으로 고려한 결과 행정시장 임명에 무방하다는 인사 청문 검토보고서를 제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에 임명되는 행정시장은 일선 동장 등 행정시 근무경험과 도청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폭 넓은 행정경험을 갖고 있다”며 “행정시 조직안정은 물론 행정이 도민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면서 다양한 민심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용장 수여식은 1일 오전 8시 40분 삼다홀에서 열린다.

고경실 신임 제주시장은 작년 말 의회 사무처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할 때까지 40여년간 도 자치행정과장, 문화관광교통국장, 중앙부처 파견, 의회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약 25년을 제주시청에 근무하면서 일선 동장에서부터 자치행정국장과 부시장까지 역임했다.

이중환 신임 서귀포시장은 지방고시 1기 출신으로 1996년 서귀포시에서 공직에 입문, 2002년 제주도로 자리를 옮긴 후 특별자치담당관과 정책기획관, 전국체전기획단장,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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