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헌갤러리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김춘숙 미술작가의 개인전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이 7월 1일부터 7일까지 심헌갤리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작가는 개인전에서 일러스트라는 장르를 통해 일상 속 이야기를 표현한다. 바다, 텃밭, 화단 같은 대상은 스쳐 지나갈 만큼 평범하게 느끼기 마련이지만 김춘숙은 그 속에 담겨있는 아름다운 기억을 온화한 색감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작가만의 예술적인 영감을 표출하는 추상적인 작품들도 눈여겨 볼만 하다.

그녀는 “우리의 일상이 스토리고 메시지다. 이런 일상이 시각적 언어로 표현이 될 때 그것을 일러스트레이션이라고 한다. 그것은 구상적이거나 단화적이거나 또는 만화적이거나 추상적으로 표현될 수 있다”며 “미술의 한 장르인 일러스트레이션을 보다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생활 속 이야기를 더듬어 봤다”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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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숙 작가의 작품 <자연의 선물, 여유>. 사진 제공=심헌갤러리.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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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숙 작가의 작품 <어린 시절의 회상>. 사진 제공=심헌갤러리. ⓒ제주의소리사진 제공=심헌갤러리.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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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숙 작가의 작품 <자유를 찾아서 Ⅱ>. 사진 제공=심헌갤러리. ⓒ제주의소리사진 제공=심헌갤러리. ⓒ제주의소리

작가는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하고 제주대학교에서 상담심리로 박사과정을 수료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제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미술분과), 여성정책자문위원(교육분과)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제주카톨릭미술가회원, 미술심리상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제주 서문성당 기도실, 연동성당 기도실은 그녀의 작품이다.

전시 개막은 7월 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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