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160701_145558994.jpg
▲ 서귀포시 우회도로 개설 구간. ⓒ제주의소리
서귀포시 도심지 교통분산을 위해 토평동에서 서홍동까지 우회도로가 개설된다. 

또한 제주공항 입구 교차로에 지하차도와 고가 2차로 등 입체화되고, 오일장입구 교차로에도 지하차도가 신설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일 '제주교통 혁신계획 고고씽!'을 발표하면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귀포시 가로망은 남북축에 비해 동서축이 열악해 첨두시간대 교통혼잡이 심화되고 있다. 또 주 간선도로인 일주도로가 도심지를 통과해 불필요한 교통량이 도심지로 유입되면서 교통혼잡을 유발하고, 중산간도로는 우회도로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

우회도로는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서홍동까지 4.2km 구간이며, 도로폭은 35m로 왕복 6차선 규모로 신설된다. 

먼저 1구간 1.5km를 올해 12월말까지 보상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1월 착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총사업비는 837억원(공사비 348억원, 보상비 362억원, 기타 127억원)이다. 

이와 함께 제주공항 주변 진출입도로는 입체화 및 맞춤형 도로로 재단장된다.

공항입구 교차로를 동서축으로 지하차도+공항로 고가 2차로로 입체교차로로 개설하고, 오일장 입구 교차로 역시 지하차도가 개설된다.

또한 교통량이 많은 신광교차로, 해안교차로, 신제주입구 교차로, 번영로교차로, 거로사거리, 애조로 등은 입체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