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회의서 적극 지원 약속

황교안-총리-제주도특별자치위원회(서울청사)01.jpg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황교안 국무총리.
황교안 국무총리가 "제2공항과 제주 신항은 물론 택지·상하수도 등 도시인프라를 확충해 모두가 찾고 싶은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총리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주재했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10년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 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정부에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환경허브 조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스마트 성장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확충 및 안전강화 △특별자치 거버넌스로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등 4대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황교안-총리-제주도특별자치위원회(서울청사)06.jpg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원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
원희룡 지사는 환경허브 조성을 위해 제주를 세계적 환경중심도시로 육성 발전시키고, 곶자왈 등 환경자산의 국립공원화 추진, '탄소없는 섬' 조성과 아시아 교육허브 조성을 요청했다.

도시인프라 확충을 위해 제2공항 개발의 차질없는 추진, 제주신항 건설,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 무사증 제도 확대에 따른 안전대책 강화도 건의했다.

또한 특별행정기관 사무이양에 대한 지원 강화, 특별자치도 재정시스템 보완, 제주지원위원회 사무처 기능강화도 요구했다.

황 총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단기간 내 급속한 성장과 개발과정에서 교통, 주거, 환경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황교안-총리-제주도특별자치위원회(서울청사)03.jpg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황교안 국무총리.
그는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공항, 항만 등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택지·상하수도망 등 생활환경도 대폭 개선해 모두가 찾고 싶은 제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황 총리는 "전기차·청정에너지 발전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규제개혁으로 친환경 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자치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이양된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지방분권시대를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황 총리는 "지금은 지역과 도시의 발전이 국민 행복과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됐다"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체적인 노력을 당부하고 "정부도 제주특별자치도가 동북아 중심의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지원위원회에는 법무부·문체부·농식품부·환경부·해수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법제처장, 외교부·통일부·산업부·복지부·국토부 차관, 제주도지사, 민간위원 8명 등이 참석했다. 

한편 황 총리는 회의에 앞서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박종찬 광주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이기효 인제대 보건대학원 교수 △홍은희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 등 신규 민간위원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황교안-총리-제주도특별자치위원회(서울청사)09.jpg
▲ 황교안 국무총리 등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원위원회 위원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