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사흘 연속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23일 제주 북부와 서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동남풍이 지속적으로 불어 푄현상과 함께 강한 햇볕에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 전망이다. 

열대야도 계속되겠다. 

다만, 폭염특보가 내려진 북부와 서부 중 일부지점의 기온은 특보 기준보다 낮을 수 있다.

24일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동부와 남부, 산간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 

일부 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끼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제주 남부 지역의 경우 남쪽 해상에서 밀려오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높아 해양레저 활동이나 갯바위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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