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교육청, 3개 기관 합동 ‘정책박람회’ 8월1일 개최

제주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박람회가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3개 기관 합동으로 다음달 1일 열린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을 맞아 도민사회의 정책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8월1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목관아지에서 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책박람회는 도제 실시 70년이 되는 동안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제주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3개 기관이 도민의 소리를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도민 참여마당, 정책토론, 정책 마켓의 장 등을 통해 제기될 도민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책박람회의 주무대인 우연당에서는 제주정착 유명인사 및 귀농귀촌 정착주민, 다문화가족 등이 함께 참여하는 ‘Fun, Fun, Talk Concert - 제주살이 할 말 하우다 양’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살이, 생활풍습, 제주문화, 말씨, 자연자원 등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의회가 주관하는 ‘법률아 놀자!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행사에서는 제주지방변호사회 소속 강병삼·고광수·문건수 변호사, 서귀포시 이지원 변호사가 참여해 법률 무료상담을 진행한다.

또 ‘도의원님! 이 정책은 어때요’에서는 도민들과의 면담을 통해 불편사항을 상담하는 한편 도의회와 관련된 정책 제안을 경청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생을 생각하다. 학생의 생각을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들의 좋은 생각들’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해 어른의 입장이 아닌 학생들의 입장에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 교사, 교육청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교육정책토론회에서는 미래제주의 교육정책 방향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날 정책박람회에서는 △통!통! Communication Exchange – 도청 및 도교육청 간부와의 소통 △주민의 소리함 - 소곤소곤, 제주의 미래에 상상의 날개를 달다 △제주시민사회단체가 운영하는 정책 소통의 장 △노트북을 이용한 온라인 정책제안 △제주시 및 서귀포시 시민의 소리를 듣습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의 생각들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정책박람회의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참여자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신청 및 상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입법·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개모집 신청은 이메일(제주도 자치행정과 yps5396@korea.kr) 또는 전화(제주도 자치행정과 064-710-6833)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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