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1일 ‘명예도민 우정의 날’ 행사…도제 70주년·특별자치도 10주년 기념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예제주도민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제주도는 오는 31일 오후 6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명예도민 부부 300여명을 초청해 ‘2016 제주도 명예도민 우정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전·현직 국회의원 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학계 등 각계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명예도민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제 실시 70주년 및 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이다.

제주도는 이날 명예도민의 우정의 날 행사에서 제주가 나아가야 할 미래비전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한편 돌문화공원, 해녀박물관 관람 등을 통해 명예도민 가족들까지 제주홍보 사절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해녀문화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마련, 제주해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데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민 우정의 날 행사는 제주도민과 명예도민 간 인적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제주의 외연을 확대해 이를 도정발전의 밑거름으로 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명예제주도민이 된 해외 및 타 지역 인사는 1594명이다. 지난 4월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명예도민 69명이 출마해 46명이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20대 국회 수장이 된 정세균 의장도 명예도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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