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태권도부 김현정(체육학과 3)이 전국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현정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경남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 전국 단체대항태권도대회’ 여자대학부 -73kg급에 출전해 2위를 차지했다.

김현정은 16강에서 박지현(카톨릭상지대)를 19:2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도 이다빈(한국체대)에 실격승을 거두며, 그나마 손쉽게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류채민(경남대)을 만난 김현정은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7:6으로 승리해 결승 무대를 밟았다.

김현정은 준결승에서 체력을 소모해서인지 진소희(용인대)에게 계속 리드를 내줬고, 9:15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