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제주 정석비행장 내 한국항공대 정석비행훈련원에서 조종훈련을 받고 있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신입조종사들이 15년째 제주체류 기간 중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2001년부터 매월 ‘혜정원 아가의 집’에서 지적·자폐성장애 아동들을 목욕시켜주고 시설 내외부 청소, 시설 보수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제주양로원’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매년 설 명절과 추석엔 ‘아가의집’과 ‘제주양로원’에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 2012년부터 항공대 정석비행훈련원 직원 34명이 ‘정석봉사단’을 구성해 매월 급여에서 일부 적립한 기부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표선면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2명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45만원을 전달했으며 올해부터는 인원을 3명으로 늘려 매년 18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은 물론 지역 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