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제주에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면서 제주지역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 제주지역 전력 수요가 82만4000kW로 지난 28일 여름철 최대 전력사용량이었던 82만3000kW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제주 기온은 34도를 웃돌았다. 일부지역 기온은 35도를 넘어서기도 했다.

각 지역별 최고기온은 제주시 32.6도, 외도 33도, 오등 33도, 서귀포 31.4도, 강정 33.1도, 남원 33.5도, 성산 32.1도, 구좌 34.7도, 월정 34.1도, 한림 35.3도, 모슬포 33.3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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