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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6시25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한 마늘 저장고에서 불이나 17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1층 규모의 창고 내부 39㎡가 전소 저장중인 마늘 6400kg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약 297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진화 과정에서 창고 내부 일부가 붕괴돼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저장고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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