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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출신 첼리스트 김민지(25). 사진 제공=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 ⓒ제주의소리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회장 허대식)는 제주출신 첼리스트 김민지(25)씨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16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필드국제현악콩쿠르(Alice & Elenore Schoenfeld International String Competition)에서 최종 5위에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김 씨는 모두 30명이 참가한 1, 2차 예선을 뚫고 6명이 오른 결선에 진출했으며, 지난 7월 29일 결선무대에서 엘가첼로협주곡과 현대곡 다민렌의 깐토네스 카프리치오(Damin Ren's 'Cantonese Capriccio No.2) 2번을 연주해 5위를 기록했다.

한라중학교를 거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김 씨는 세계적인 음악명문대학인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올해 졸업(석사과정)했다. 미국 콜번음악원 입학을 앞두며 차세대 첼리스트로 성장 중이다.

지난 2003년 제주전국음악협회콩쿨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한 이후 2005년 포네클래식 콩쿨 1위, 2007년 음연여름음악축제 콩쿨 1위, 2011년 오사카 국제콩쿠르 3위, 2014년 뉴잉글랜드 음악원 첼로콩쿨 2위, 올해 뉴욕국제예술가협회콩쿨 2위, 미국 메사추세츠주 American String Teachers Association 콩쿨 대상 및 베스트 현대작품 연주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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