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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화타, 구당(灸堂) 김남수

장일홍 news@jejusori.net 2016년 08월 15일 월요일 16:5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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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당 김남수. 사진 출처=오마이뉴스. ⓒ제주의소리
<장일홍의 세상 사는 이야기> ㊷ 세 마리 토끼 잡는 전통의술을 살리자


최근 대법원이 ‘한국의 화타(華陀)’로 알려진 구당 김남수가 만든 한국정통침구학회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침·뜸 시술을 가르치는 평생교육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당국(교육청)이 허가를 내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2008년 검찰은 한의사들이 고발한 구당 침·뜸 시술을 불법 의료행위로 보고 기소유예했지만, 2011년 헌법재판소가 불법행위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대법원이 온라인 침·뜸 교육을 허용해야 한다고 판결한 이후 세 번째 승소한 셈이다.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으로 ‘죄인 아닌 죄인’이 되어 미국, 중국 등을 떠돌며 시술해야 했던 올해 나이 101세의 구당은 생애의 끄트머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침·뜸 놓는 법을 알려 스스로 건강을 지키게 하고 싶다”는 평생의 숙원을 풀게 됐다.

1915년 전남 광산군에서 태어난 그는 일제시대인 1943년 침사(鍼士) 자격을 얻어 28세 때 서울에서 침술원을 열었다. 70여년 동안 그로부터 침뜸의술을 직접 배운 제자가 5000명을 넘어섰고 치료받은 수혜자는 150만 명에 이른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정치인, 사업가, 연예인들이 그의 손맛을 봤다.

필자는 구당을 서너 번 만났다. 그는 100세를 넘기고도 강의 1~2시간, 외국행 비행기 10시간 이상 탑승해도 끄떡없고 기억력도 좋다. 식사할 땐 쉬지 않고 이야기하는 정력적인 사람이었다. 하루 수면시간이 1~3시간 정도라니 가히 초인적이고 자세 꼿꼿, 걸음걸이도 당차서 청년을 방불케 한다. 100세의 나이가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그의 건강 비결은 침과 뜸이다. 그러니까 그 자신이 침뜸의학의 살아있는 표본이요, 시뮬레이션이다. (만일 그가 병으로 골골한다면 나는 ‘침뜸, 엿 먹어!’라고 했을 거다)

구당은 이 나라의 전근대적인(?) 의료법 때문에 47번이나 경찰(검찰)에 고발당해서 자신은 47번의 전과자라고 했다. 그는 한국을 넘는 세계적인 침구사지만 국내에서 무자격자로 배척되고 박해받아 외국으로 유랑해야 했다. 중국은 침뜸의 원조국이고 아직도 세계 1위지만 구당이 창안한 ‘무극보양뜸’의 독창성을 인정해서 그를 ‘세계침뜸연맹’ 총재로 만들었고, 그 창립대회를 몇 년 전 제주도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구당이 이끄는 의료봉사단체 ‘뜸사랑’은 1997년 설립돼 수 많은 불치, 난치병 환자를 치료해왔지만 뜸사랑의 요법사들은 침구사 면허가 없어 불법시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 모든 논란의 원인은 의료법에 있다. 현행 의료법 27조 1항은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못 박고 있다. 100세가 넘은 구당이 한의대를 졸업해서 한의사 면허를 따야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이다.

선진국의 경우,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이 양립하고 공존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는데 한국은 제 밥그릇 지키기에 혈안이 된 기득권자들의 철밥통을 깨지 못하고 있다. 현대의학이 포기한 난치병을 고칠 수 있는 의술이 있다면, 당연히 그것을 보호하고 우리의 민족의술로 발전시켜 세계화해야 한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매년 침구사자격시험을 실시해 유자격 침구사들이 동네 노인들을 치료한다. 우리나라 건강보험료의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노인의 치료비에 충당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들이 병·의원 대신에 가까운 침구원에 가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법을 개정하면 노인 건강과 복지, 예산 절감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데도 기득권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혀 속수무책이니 답답하고 통탄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몇 년 전 구당은 전남 장성에 ‘구당뜸집’을 개원해 진료하고 있는데 제주도에서도 신구범 전 지사가 운영하는 ‘구당카페’에서 구당의 제자가 하는 무료시술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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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작가 장일홍.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필자는 작년부터 혼자 뜸을 뜨고 있는데 1년 내내 병원에 간 일 없고 약 먹은 적 없다. 허리가 삐끗해도, 감기가 와도 구당카페로 달려가 침 한 방이면 씻은 듯이 낫는다. 침뜸을 모르면 고개를 갸웃하지만 알고나면 고개가 끄덕이며 박수치게 하는 신묘한 의술이 침·뜸이다. 

내 인생의 3가지 로또는 첫째 하나님 만난 것, 둘째 마누라 만난 것, 셋째 구당 침뜸을 만난 것이다. / 장일홍 극작가

 *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http://www.jejuso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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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profile photo
들플 2016-09-22 08:04:45    
김남수 경 화이팅 할수있도록 지지자들을 전국조직화에 매진하고싶다 재발
익산 왕가시천년초 010 3658 5174
12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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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8-26 11:03:20    
감기가 와도 침 한방이면 낫는다고? 이거 **새기들아냐진짜. 감기 진료하는 의사가 왜 필요하냐. 감기 메뉴얼 전세계에 배포해라. 노벨의학상 탈수 있겠네 ** *** **들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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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8-26 11:01:11    
한국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침구사라고 소개돼있네? 그럼 다른나라로 좀 꺼져라. 거기서 침구질해도 뭐라안할게. 단 한의사 한의학 타이틀은 써붙이지말고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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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8-26 10:58:45    
난치병뭐치료햇는데 별의별 **새기들까지 한의사행세하네. 간단한 근육통이나 고칠줄 알것냐 뜸떠서 화상입힌담에 피부괴사시켜서 &#039;통증은 더 큰 고통으로 막는다&#039; 시술 시전하겠지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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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허준 2016-08-16 18:31:42    
침사자격증도 국가를 상대로 사기쳐서 딴거라고 기사 나왔고 무료시술도 실습하는건데 잘 알아보시고 기사를 쓰셔야죠.

법원, "김남수 씨-침구사 자격 딴 것 아니다"
http://www.bokuennews.com/news/article.html?no=57854
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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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또 2016-08-16 16:00:44    
"내 인생의 3가지 로또는 첫째 하나님 만난 것, 둘째 마누라 만난 것, 셋째 구당 침뜸을 만난 것이다."

세가지 모두 입증할수 없는 경험적인 것이다. 내가 좋으니 너도 믿으라. 백번 양보해서 필자는 그렇게 사시고 선동과 날조는 집어 넣으시라.

글에서 나는 똥냄새는 어떤 뜸보다 진해서 없던 병도 생기겠습니다.
6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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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2016-08-16 10:49:38    
김남수씨야 뭐 뜸사라는 자격증이 있으니 시술행위를 할 수 있다고 쳐도, 그 밑에 제자들은 아무도 국가가 인정하는 의료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돈을 한푼 받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
한의사 제도를 만든 이후에, 기존 침구사들은 인정하되 신규 침구사 배출을 중단하고 한의사 제도로 전환한 겁니다. 이 점을 망각한 채, 돈 몇 푼만 내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자격증으로 의술을 펼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도둑놈 심보와 다르지 않습니다.
/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
김남수씨의 자격증은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제자분들은 무면허 의료행위로 처벌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에 따른 처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라고 합니다.
22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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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규 2016-08-16 10:17:18    
자격증이라는 종이조각갖고있는 당신들은 얼마나 알고있는가ㅡ겨우 어린애 등뒤집는수준 ㅡㅡ소가 웃고간다ㅡㅡ
12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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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2016-08-16 10:53:13    
무언가 잘못 알고 계신 듯 합니다.
김남수씨가 출판한 책들이나 모 단체에서 교재로 채택하는 교재의 상당부분은 기존 한의대 교과서 및 참고서, 국시 기출문제 등이 99%입니다.
이미 확인되었을 겁니다.
/
김남수씨가 어떤 특별한 침뜸을 만들어내거나 개발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부분은 별로 논란스러울 것도 없이 비교, 대조 작업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침뜸이 우수한 것은 확실히 맞고, 기존 침구사의 명맥을 이어 이제는 한의사들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기존 침구사분들의 의료행위는 존중받을 수 있으나, 그 제자분들의 의료행위는 무면허 의료행위로 엄격히 처벌받습니다.
/
이 점은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2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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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배틀해볼까요?ㅋ 2016-08-20 11:26:38    
종이조각이라 하셨습니까?
그런 종이조각 당신은 갖고나 있으면서 한의학에 대해 논하고 계십니까?
초중고 열심히 노력해서 한의대 들어갔습니다. 또 6년을 오로지 한의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수련, 혹은 부원장을 하면서 공부한것을 수련하고 다듬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한낱 종이조각이라 폄하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얼마나 한의학을 공부하고 수련했는지는 몰라도 최소한 피눈물나게 노력하면서 이룩한 모든 한의사들의 수고를 그런식으로 모독하진 마십시오~!!
17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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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위험한 기사입니다 2016-08-15 19:40:07    
무자격 의료를 활성화하자는 주장이신가요..
상당히 위험한 주장입니다..
17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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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규 2016-08-16 10:13:51    
헛소리하고있네여ㅡ뭐가워험한가여ㅡㅡ개소리ㅡㅡㅡ
12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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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2016-08-16 13:15:11    
한번 당해보고도 개소리라고 하나 보자... 무자격자한테 시술받고 병신되면 누가 책임져주나??ㅉㅉ 이러니 무지한 백성소리 듣지 ㅋ
11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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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섭 2016-08-16 15:26:11    
구당 김남수 선생 침맞고 병신된자 있는지 없는지 못들어 밧네요
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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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삼가하십시오 2016-08-20 11:30:16    
개소리라는 말은 왜 합니까?
당신의 주장을 다른 사람께 설득시키기 전에 우선 본인 인격부터 되돌아 보십시오
17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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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랑붙자 2016-08-21 01:46:44    
저 평범한 한의산데여..
저랑 한번 붙여주세요.
김남수씨랑
누가 더 치료잘하는지요.ㅠ
2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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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화타, 구당(灸堂) 김남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