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국가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8월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201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전시 발생 가능한 상황을 가정한 도상 훈련과 제주항 항만방호, 인명구조를 위한 관·군·경 참가 훈련, 군·경 참여 전 사상자 수송훈련 등이 이뤄진다.

항만방호훈련은 식별 불가한 선박이 고속으로 제주항에 접근해 근해에서 항해중이던 제주호(2000t, 선원 30명)을 공격하는 것을 가정해 진행한다.

제주해경을 비롯해 5개 기관과 함정 9척 등 1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명구조 훈련과 해양오염방제 훈련을 포함해 실전과 같은 종합 훈련이 예정돼 있다.

서귀포 해역에서는 제주해경과 해군이 합동으로 전시 사상자 수송을 대비한 훈련을 전개한다. 이 훈련에는 경비함정 1척, 헬기 1대, 해군 의무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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