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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있는 카카오 스페이스닷원.
카카오가 제주본사 남쪽 부지에 연구건물을 새롭게 건립한다.

카카오는 연구시설 건물 신축계획을 담은 사업계획안을 지난 7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제출했다..

카카오의 전신 다음은 지난 2004년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부지를 매입, 스페이스닷원과 스페이스닷투 건물 2동, 어린이집 건물 등 총 3동을 지었다. 

그러나 2007년 본사 확장을 위해 추가로 불하받은 약 1만1200평(3만7059㎡)에는 산업시설을 10년 가까이 짓지 않고 있었다.

이에 제주국제유도시개발센터는 올해 초 카카오에 "약속대로 산업시설을 지으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카카오와 다음의 통합으로 상대적으로 제주 본사의 기능은 축소돼 제주 본사 철수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카카오가 2017년까지 연구동을 하나 더 건립, 제주 본사의 연구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틀었다.

카카오는 이 연구동을 O2O 등 신규 비즈니스 개발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카카오파머 등 제주 기반의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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