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2500만원을 들인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물류기본계획'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가 29일 개최된다.

제주도는 오는 29일 물류정책위원, 학계, 연구기관, 관련업체 및 단체 등 각계 전문가 5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지역물류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10년 단위 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지난해 4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 전문가 워크숍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보고회를 갖게 된 것이다.

최종보고서는 물류정책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추진과제(4전략, 12과제, 28세부과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중점 추진과제로 물류단지 개발, 지구단위 환경개선, 시장창출, 정책지원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물류단지 개발과 관련해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 및 실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인 물류시설 공급이 필요하고, 15만㎡가 필요하다고 제언했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제시하지 않았다.

제주도는 최종보고회를 마무리하고, 9월21일 물류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승인을 얻어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