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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JDC대학생아카데미 2학기 네 번째 강의, 19일 오후 2시...김숙 전 대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6학년도 2학기 네 번째 강의가 19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다. 

초청 강사는 김숙 전 유엔 대사. 주제는 ‘세계화 시대와 제주의 미래’.

국경을 초월해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고 서로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는 시대, 제주가 이 큰 흐름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지 해법을 제시한다. ‘세계 속 제주’의 주역이 될 청년들이 귀담아야할 ‘큰 그림’이다.

김 전 대사는 외무부에서 대표적인 미국통으로서 뛰어난 업무추진능력과 협상력을 인정을 받았다.

북한 3차 핵실험에 맞서 국제사회가 유엔안보리 결의안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대북 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을 설득하는 등 탁월한 외교역량을 보여줬다. 앞서 북미국장 시절에는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에서 한국 측 분담액을 삭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 전 대사는 제물포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 12회로 외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주토론토총영사, 외무부 북미국장,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국가정보원 제1차장, 주 UN 대사를 거쳤다.

2007년 1월부터 1년 2개월간 제주도 국제관계자문대사로 제주와 연을 맺기도 했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열리며, 수강생 뿐 아니라 타 대학 학생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페이스북(facebook.com/JDCAcademy)에 강연일정과 강사소개, 그리고 강연내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안드로이드는 ‘팟빵’에서, 아이폰은 아이튠즈에서 ‘제주의소리’ 혹은 ‘대학생 아카데미’를 입력하면 팟캐스트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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