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와 관광포럼] 김용민 전 포항공대 총장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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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민 전 포항공대 총장. ⓒ 제주의소리
제주출신으로 세계적인 석학 반열에 오른 김용민 전 포스텍(포항공대) 총장이 지속가능한 제주 발전을 향한 지혜를 들려준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주최하고, 제주도·제주농협·제주은행·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하는 ‘제82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이 오는 30일 오전 7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김용민 전 포스텍 총장(현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이 ‘제주의 다음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주제로 연단에 선다.

김 전 총장은 제주 출신으로 1975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멀티미디어 비디오 영상처리·의료진단기기· 의료영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1996년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 펠로우로 선임됐고 2003년에는 호암상(공학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부터 2년간 EMBS(미국 의학 및 생물학협회) 회장을 역임한 뒤 2011년 9월부터 4년간 외부인사로는 처음으로 포스텍 총장을 지냈다. 현재는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연구성과의 대부분을 최첨단 제품으로 실용화해 비즈니스로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학계와 업계에서 모두 높게 평가받고 있다.

워싱턴대 생명공학과 학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빌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700억원을 유치하는 등 총 900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11년 8월 세계 최대의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의학생명공학회(EMBS)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모얼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상은 학문적 연구결과를 산업화로 연결시킨 탁월한 업적을 거둔 학자에게 주는 상이다. 2012년에는 워싱턴대 ‘올해의 발명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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