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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시작된 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낮 최고기온도 28도까지 오르내리면서 여름철 장마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계속 받아 주말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부터 29일 오전 8시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76.5mm, 제주시 71.0mm, 서귀포시 59.2mm, 고산 63.5mm, 성산 73.7mm다.

28일 오후 호유주의보가 해제됐지만 비는 하루종일 이어질 전망이다. 30일까지 예상강수량은 30~80mm다. 이 비는 주말 오전까지 계속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4도, 서귀포시 25도로 어제(28일)보다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 먼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앞바다는 1.5~3.0m로 일겠다.

제18호 태풍 차바는 29일 오전 3시 현재 괌 북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7km의 속도로 북상중이다.

중심기압 996hPa, 최대풍속 20m/s, 강풍반경 220km의 약한 소형급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계속 북상해 10월2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이후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일본 오키나와를 관통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제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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