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2의 카카오 발굴에 나선다.

제주도는 10월12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국내기업 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제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유수의 IT.BT.CT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과 수도권에 기반을 둔 30여개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설명회를 통해 JDC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등 투자입지를 비롯해 제주도의 지원 제도를 설명하고, 분야별로 1대 1 맞춤형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국내기업 유치설명회를 개최해 제주이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을 선별하고, 지난 1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했다.

또 지난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가비아를 비롯한 15개 IT.BT 기업들을 4월 제주로 초청해 인프라 환경을 선보이는 팸투어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기업유치설명회를 계기로 제주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과 지속적인 접촉과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제주이전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성과들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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