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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소 '좀 놀아본 언니'의 대표 장재열. 사진 출처=좀 놀아본 언니. ⓒ제주의소리
2016 JDC대학생아카데미 2학기 일곱 번째 강의, 17일 오후 2시...장재열 대표

전국 2만 3000여명의 청년과 고민을 나눈 '좀 놀아본 언니'를 만나보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6학년도 2학기 일곱 번째 강의가 17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다.

이날은 청춘상담소 ‘좀 놀아본 언니’의 장재열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그가 운영하는 좀 놀아본 언니는 비영리 상담문화기획커뮤니티를 표방한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로 채용 업무를 담당하던 장 대표는 매년 청년들을 탈락시키는 일상에 지쳐 우울증까지 앓고 결국 회사를 그만 둔다. 치료를 위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작은 자문자답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이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동생들을 위해 시작한 커뮤니티가 좀 놀아본 언니의 시작이다. 

‘문제 해결의 씨앗은 내 안에 있다’는 가치와, ‘누구나 좀 놀아본 언니가 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장 대표에게 실제로 상담을 받았던 6명의 친구들과 함께 좀 놀아본 언니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집단상담, 캘리테라피, 템플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청년의 수만 해도 무려 2만3000여 명에 달한다. 좀 놀아본 언니가 추구하는 목표는 청년의 자생적 문제 해결과 누구나 고민을 말할 수 있는 세상이다.

이날 강의에서 장 대표는 그간 자신이 수많은 청년들과 마주한 사연을 통해 ‘청년들에게 가슴뛰는 삶을 강요하지 마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마다 열리며 수강생 뿐 아니라 타 대학 학생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강연에 참가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페이스북(facebook.com/JDCAcademy)에 강연일정과 강사소개, 그리고 강연내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에서도 안드로이드는 '팟빵'에서 아이폰은 '아이튠즈'에서 '제주의소리' 혹은 '대학생 아카데미'를 입력하면 팟캐스트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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