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부동산 활황 속에 제주지역 월세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1~2016 제주도 생활물가지수 변화’에 따르면 2010년 대비 2016년 도내 월세 상률은 16.0%로 9개 도지역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9개 도지역 평균 8.9%와 비교해 갑절 높고, 경상북도 5.4% 대비 3배나 높은 수준이다.

매월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 적용한 월세지수에서도 제주는 2011년 103.1에서 2012년 106.8, 2013년 110.1, 2014년 111.9, 2015년 113.6, 올해는 116.0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교육비 증가도 거셌다. 초등학생 학원비 2011년 이후 내리 5년 상승하며 21.3%나 치솟았다. 음악학원비는 이보다 높은 25.3%, 고등학생 학원비도 16.8%나 올랐다.

반면 유치원 납입금은 국비지원에 따라 34.6%가 감소했다. 고등학교 납입금도 교육청 지원이 이어지면서 25.6%가 줄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