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대학생아카데미] 정회도 "돈 많이 번다고 부자가 아냐...6가지 마음의 균형 중요"

다양한 그림의 카드로 개인 문제를 분석·조언하는 점술 타로카드로 10년간 1만명을 만나온 사람이 꼽은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의 균형은 무엇일까. ‘타로마스터’라 불리는 정회도씨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체력, 확신, 분노, 절망, 보상, 소망 등 6가지 마음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대학생아카데미’ 2016학년도 2학기 아홉 번째 강연이 7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연자는 타로마스터 정회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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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로마스터 정회도씨가 JDC 대학생 아카데미 9번째 강연자로 나서 부자에 대해 말하고 있다.

현재 경영학 박사 과정(기업가 정신 전공)을 밟고 있으며, 많은 기업과 대학에서 강연자로 나서 타로와 부의 가치를 연계해 설명한 정씨는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 KBS TV <해피투게더>, EBS TV <20×20>, 잡지 <맥심>, <인사이트코리아> 등 다수의 대중매체에도 출연했다.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의 정씨는 일을 그만두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원을 운영하기도 했다. 학원 운영으로 많은 돈을 벌었지만, 정씨는 ‘부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렇게 학원장 자리를 박차고 나온 정씨는 타로카드를 손에 잡았다. 그제서야 정씨는 스스로 ‘부자’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를 주제로 들고 나온 정씨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번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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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로마스터 정회도씨가 JDC 대학생 아카데미 9번째 강연자로 나서 부자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정씨는 “타로카드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다. 개인적으로 부자 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정작 그들 스스로는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뭘까 혼자 고민해 나름의 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과 꿈, (사람)관계, (자기)시간, 안정감, 즐거움을 골고루 느껴야한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즐겁지 않고,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틀어진다면 부자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모든 부분에서 골고루 만족감을 느껴 진짜 부자인 사람들이 있다. 내가 만난 진짜 부자들은 6가지 마음의 균형을 가지고 있었다. 체력과 확신, 분노, 절망, 보상, 소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사람들이 살면서 정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기를 기회라고 할 수 있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체력이 중요하다.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건강이 좋지 않아 면접을 보지 못했다면 기회를 놓친 것이다. 중요한 순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체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정씨는 “스스로의 확신을 가져야 한다. 확신에 찬 목소리와 눈빛을 가지고 생활해야 한다. 확신의 에너지는 불안감을 넘을 수 있다”며 “누구나 한번쯤 분노할 때가 있다. 분노를 잘 추슬러야 한다. 분노를 느낄 때 바로 용서할 수 있는 마음 가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절망감을 느끼기도 한다. 절망은 나의 노력과 의지와 상관없이 무엇인가 잘 안될 때 느끼는 감정이다. 모든 일에 순서가 있다. 실패를 만회하려고 무리수를 던지거나 인생을 자포자기 하면 안된다”며 “또 사람들은 누가 뭘 잘하면 칭찬을 잘 해주지 않고, 못 했을때는 많은 질타를 한다. 그것에 휘말리지 말고 스스로 보상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소망을 가져야 한다. 언제까지 무엇이 어떻게 됐으면 좋겠다, 구체적인 소망을 가져야 이뤄질 수 있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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