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매력 담은 신제품 품평회 성황...제주 향토제품 전국 진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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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TP가 18일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제주 청정헬스푸드 신제품에 대한 품평회. ⓒ 제주의소리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이하 제주TP)는 지난 18일 제주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지역특화(주력)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식품기업들의 향토자원을 활용 청정헬스푸드 신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제주도 미래에너지과 임수길 과장, 제주식품산업학회 오영주 회장과 지역 식품기업 대표, 연구원, 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개발된 신제품들을 시식‧시음하면서, 비교 품평과 제품개발 스토리를 상호 공유했다. 동시에 교수, 공장장급 생산‧제조전문가, 제품디자인 전문가, 창업보육매니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으로부터 제조방법, 상품성, 시장성, 디자인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날 전시된 신제품들은 청귤, 한라봉, 양배추, 브로콜리, 자색당근,황칠나무, 청사과, 전복, 감태, 홍해삼 등 10여개 향토자원을 활용한 신제품들이다. 제주TP는 기술과 장비, 원료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술컨설팅과, 원료평가 및 품질검사, 관능평가를 통해 이들을 도왔다. 이 결과 17종의 다양한 고부가 가공식품 개발이 탄생한 것.

이중 일부 제품들은 이미 본제품을 생산 완료하고,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위드오의 더치커피 신제품은 도내 제스코마트에서 이미 판매 중이고, 수도권 백화점과 입점 협의 중이다. 초하루의 감귤식초제품은 카카오파머에 입점이 확정돼 12월 판매 예정이며, 제주담은 곡물연구소의 시리얼바 제품은 전국급식업협회와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다.

또 홀푸드코리아(주)의 양배추‧브로콜리 진액제품과 ㈜프롬바이오의 황칠농축액 제품은 각각 홈쇼핑과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바이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품평회 개최에 앞서 제주지역 식품 개발·생산 분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주 청정헬스푸드산업 시제품개발자문단’이 발족됐다. 이들은 이번 품평회 참가 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 기업 지원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제주TP 바이오융합센터 고대승 센터장은 “이번 품평회 결과를 토대로 지역 기업들과 함께 완성도 높은 제품들이 소비자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품질의 가공식품 개발 및 생산 지원체계를 구축해 도내 식품산업 고도화와 기업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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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TP가 18일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제주 청정헬스푸드 신제품에 대한 품평회.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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