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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5일 오전 9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주의보를 발령했다. 안개까지 더해지면서 호흡기 질환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제주시 연동의 1시간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160㎍/㎥로 ‘매우나쁨’ 수준이다. 제주시 이도2동도 150㎍/㎥까지 올라 올 겨울 가장 나쁜 대기질을 기록하고 있다.

서귀포시 동홍동도 137㎍/㎥까지 올랐다. 고산은 92㎍/㎥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여전히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는 황사와 달리 입자의 크기가 10㎛(=0.001㎝) 이하인 먼지를 통칭한다. 자동차 배기가스 등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을 받는다. 안개와 섞이면 스모그가 되기도 한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이하의 미세먼지(PM10)와 지름 2.5㎛이하의 초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기상청이 예보하는 황사와 달리 미세먼지 예보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한다.

주의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농도는 좋음 0~30㎍/㎥, 보통 31~80㎍/㎥, 나쁨 80~150㎍/㎥, 매우 나쁨 151이상㎍/㎥으로 구분한다.

제주도는 보건환경연구원은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삼가고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개인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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