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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해경이 리씨를 긴급 후송하고 있다.
제주 앞바다에서 고기를 잡던 중국인 선원 리모(52)씨가 왼쪽 팔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5일 낮 12시30분쯤 서귀포시 서남쪽 144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중국 선적 198톤급 쌍타망어선 J호에서 리씨가 그물 작업 도중 두께 80mm의 와이어에 왼쪽 팔을 심하게 부딪혔다. 

이 사고로 리씨는 왼쪽 팔이 완전히 부러졌다. 

사고 직후 J호는 리씨가 출혈과 함께 의식을 잃어간다고 서귀포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은 기상 악화로 헬기를 투입하지 못하자 5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리씨를 서귀포시 화순항으로 후송해 119에 인계했다.

리씨는 현재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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