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가 오는 2017년 ‘스포츠로 행복한 제주’를 비전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스포츠의 섬 제주’를 경영 목표로 선정했다. 

도체육회는 통합체육회 출범 이후 맞는 새로운 해 9개 부문 45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2017년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평생 함께 즐기는 스포츠 △제주 역량 결집의 스포츠 △도민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를 전략으로 열정과 극복, 경쟁과 협력, 신뢰와 존중을 핵심가치로 결정했다. 

세부적으로 생활체육광장, 생활체육 교실,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역량 강화 등 생활체육 활성화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비롯해 전통종목 보급, 주말 생활체육 학교운영, 유아체육활동, 어르신체육대회, 노인체육시설 지원 등 사업도 예정됐다. 

학교 운동부·체육계 학교 지원, 기초 종목 육성 등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체육 진흥 5개년 계획을 추진해 회원 단체 조직 체계 정비, 스포츠 종목 활성화, 체육 유공자 표창·장학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사업에는 일반회계 132억7887만원,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비 30억원, 직장운동경기부 운영비 50억원, 삼다수체조단 운영비 8억5000만원 등 예산이 반영된다. 

도체육회는 “제주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일주일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는 ‘건강 제주 스포츠 7330’ 운동을 확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