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아이시스템, 제주향토 강소기업 육성사업으로 KONEX 상장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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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기업 (주)피엔아이시스템이 22일 코넥스에 상장됐다. 사진 가운데가 신재중 피엔아이시스템 대표. ⓒ 제주의소리

(주)피엔아이시스템(대표 신재중)이 22일 한국거래소에서 인정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 Korea New Exchange)에 상장됐다. 제주 기업 중에서는 최초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가 제주지역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추진한 ‘제주향토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향토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민선 6기 제주도정의 공약 중 하나로 피엔아이시스템은 작년부터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왔다.

피엔아이시스템은 3D애니메이션, 3D VR 제품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기업경쟁력과 가치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코넥스 상정이 결정됐다. 지정자문인은 현대증권(주)이 담당한다.

피엔아이시스템은 코넥스 상장으로 자금 조달이 원활해져 적극적인 상품 개발 등 비즈니스 전반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코넥스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2013년 7월부터 개장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기 마련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해 설립됐다.

피엔아이시스템은 이미 지난 11월 중국 식품 기업인 ‘Shandong Yongnan Food’와 자사 캐릭터 ‘모두모두쇼’의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향토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제주 지역 내 중소기업 중 제주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작년과 올해 총 10개의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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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기업 (주)피엔아이시스템이 22일 코넥스에 상장됐다.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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