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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진 비계. 서귀포소방서 사진 제공.
3일 오전 9시46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천제연폭포 인근 건물 신축 현장에서 비계(건설 현장에서 사람들이 다닐 수 있도록 설치된 가설물)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비계 위에서 작업하던 황모(64)씨가 머리를 다치고, 김모(54)씨와 또 다른 김모(59)씨가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황씨 등 3명의 자세한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무너진 비계는 건물 2~3층 높이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제주에 진출한 국내 모 대기업이 청소년수련원을 신축하는 곳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경찰은 무너진 비계가 규정대로 설치됐는지,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함께 업무상 과실치상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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