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인 950명 규모…제주에선 원희룡·부상일·김용하·한철용·강경필+α 10명 안팎 전망

누구(썸 180-180).jpg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5일 중앙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갖기로 한 가운데 제주지역 참여인사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원회는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국회의원과 광역자치단체장 등 일부를 제외한 창당발기인 명단은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졌다.

창당추진위원회는 4일 오후 6시 950명의 창당발기인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전체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역에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지난해 12월30일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을 가진 부상일 변호사(전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와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지난해 4.13총선 당시 제주시乙, 서귀포시 선거구에 각각 출사표를 던졌던 한철용 예비역 소장과 강경필 변호사도 발기인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정가 소식에 밝은 한 인사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하면 제주출신 창당발기인은 10명 내외가 되지 않겠느냐”면서 “과연 이들이 제주지역 정치지형 지각변동에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보수신당은 오는 24일 창당을 앞두고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18일 △경남 18일 △인천 16일 △경기도 16일 △전북 17일 △제주 19일 △부산 20일 등 시·도당 창당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