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박물관(관장 문혜경)은 1월 9일부터 2월 3일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제2회 <대학생 문화관광콘텐츠 상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제주대 문화조형디자인전공과·의류학과, 한라대 산업디자인학과, 관광대 디자인경영과 재학생 60여명은 직접 제작한 상품 160여점을 선보인다.

문화조형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제주마켓 컨셉 상품, 요망진 프렌드 이모콘티 상품, 제주꽃을 이용한 상품과 세라믹 악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들고 나왔다. 의류학과 학생들은 암각갈판과 떡본, 이층장 등 제주 전통 문화 원형을 모티브로 개발한 가방, 앞치마, 방석 같은 상품을 전시한다.

한라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은 곶자왈 속 동물 캐릭터를 담은 아트토이와 제주문화를 담은 캐릭터 인형, 파우치 등 다양한 문화상품을 선보인다. 제주관광대 디자인경영과 학생들은 마라도 애기업개당을 모티브로 하는 ‘누나야 캐릭터’ 상품과 제주 오름 홍보를 위한 상품을 제작했다.

여기에 지난해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품이 전시되고 ㈜위놉스의 문화콘텐츠 3D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문혜경 관장은 “제주대박물관이 타 대학 학생들과의 문화 시설로 공유되고 활용되는 전시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가득찬 이번 전시회에 대학생의 열정과 재능이 다방면에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지역 관광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제주대 지역선도대학육성 사업 3차년도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개막식은 9일 오전 11시 제주대 박물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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