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원.jpg
▲ 1월5일 오후 6시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회 변호사 공익대상'에서 공익대상 단체부문을 수상한 법무법인 원 윤기원 대표 변호사를 대신해 수상한 유재우 변호사(가운데). 사진 오른쪽은 대한변호사협회 하창우 협회장, 왼쪽은 법무법인 원 소속 김성진 변호사 ⓒ제주의소리

제주올레,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등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다양한 프로보노(probono, 공익을 위하여) 활동에 매진해온 법무법인(유) 원(대표변호사 윤기원)이 ‘공익대상’을 수상했다. 

법무법인(유) 원은 지난 5일 제주롯데호텔에서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하창우)가 주최한 2017년 제5회 변호사 공익대상에서 단체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변호사 공익대상은 대한변호사협회 회원 중 공익활동을 통해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이로써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그 업적을 치하하기 위해 2013년 제정됐다. 

공익소송, 법률지원, 공익변호사 양성, 공익단체 지원 등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해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심사해 선정한다. 

2009년 설립한 법무법인(유) 원은 변호사의 공익활동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공익활동에 참여하는 공익활동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공익활동을 하기 위해 2013년 사단법인 선을 설립했다. 

또한 국내 로펌 최초로 협동과 상생의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2014년부터 매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리더십포럼’이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사회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지국법강좌’를 연 4회 개최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도 십대여성인권센터, 한국여성의전화, 세이브더칠드런, 제주올레,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 등과 협약을 맺고 여성, 아동, 사회적기업, 국내외 공익기관의 활동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내 로펌 프로보노(probono)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부, 제주특별자치도지역자활센터협회 등 3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 무료 법률자문과 이들의 법제도 개선 요청사항에 대한 법적 의견을 제공하고 있다. 

법무법인(유) 원의 공동 대표변호사이자 사단법인 선의 이태운 이사장은 “법무법인 원 설립 8주년, 사단법인 선 설립 3년만에 공익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모든 구성원들의 공익활동에 대한 열의가 공익활동의 질과 폭을 넓히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권신장, 정의실현에 변호사들의 공익적 역할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