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도당 당원대표자회의서 최종 확정…전당대회 연계 당 대표·최고위원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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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제주의소리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오는 8일 당원대표자회의를 열고, 도당위원장에 장성철(50) 전 제주도 정책기획관을 추대한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1월15일 개최되는 중앙당 전당대회와 연계해 8일 오후 5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정기당원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당원대표자회의에는 김동철 중앙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행사에 앞서 도당 당직자들과 함께 4.3평화공원을 방문, 참배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당은 지난해 12월29~30일 도당위원장 후보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는 장성철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단독 응모했다.

단독 후보의 경우 무투표 당선으로 인정하는 세부규칙에 의거해 8일 열리는 장성철 도당위원장 내정자는 당원대표자회의에서 ‘직무대행’꼬리를 떼게 된다.

장 위원장은 당선 연설을 통해 최근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탈당 등과 연계해 패권정치 극복, 기초자치권 회복, 제주특별법 전면 개편 등 향후 도당의 정책기조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도당 당원대표자회의에서는 도당위원장 선출 안건이 끝난 뒤 5명의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진행된다. 지난 6일 경남 창원에서 시작된 당권 레이스에서는 ‘자강론’과 ‘연대론’으로 정면으로 부딪히며 당권 쟁취를 위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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