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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 ‘제17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7일 중문색달해변에서 도민과 관광객, 외국인 등 2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장면선)가 주관하고, 서귀포시가 주최했다. 

새해다짐을 영상에 담아 7월7일 개인 전자메일로 보내주는 영상타임캡슐과 함께 펭귄 씨름왕 선발, 펭귄핀 이색 날리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왕바다 바다거북알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메인 행사인 ‘겨울바다 펭귄수영’에는 500여명이 물대포를 맞으며, 차가운 겨울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후 색달동마을회가 준비한 따뜻한 제주 전통 음식 몸국이 참가자들을 반겼다.

한 참가자는 "짜릿한 경험이었다.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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